LG전자, 美 텍사스에 첫 전기차 충전기 공장 문 열어

정민하 기자 2024. 1. 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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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텍사스주(州) 포트워스에 첫번째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 공장에서 만든 충전기를 현지 충전소 운영업체들과 협력해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1㎾ 출력 완속충전기부터 시작해 175㎾·350㎾ 급속충전기까지 순차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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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텍사스주(州) 포트워스에 첫번째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전자 부스에 차량용 전기 충전기가 전시돼 있다. /뉴스1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 공장에서 만든 충전기를 현지 충전소 운영업체들과 협력해 판매할 계획이다. 공장은 연간 1만2000대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미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 프로그램(NEVI)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 등에게 6억23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지원해 2030년까지 도로에 최소 50만 대의 공공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11㎾ 출력 완속충전기부터 시작해 175㎾·350㎾ 급속충전기까지 순차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기는 물론 경쟁사의 DC콤보(CSS)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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