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4주째 하락...낙폭 점차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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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7.0원 하락한 리터당 천570.2원이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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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7.0원 하락한 리터당 천570.2원이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보다 10.0원 내린 1천64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7원 하락한 1천523.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고 리비아 유전 폐쇄 등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5달러로 직전 주보다 0.05달러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는 국내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지만 하락 폭은 둔화할 것"이라며 "경유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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