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사 편입 후 2년만 다니는 '집중과정'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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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간호학과 편입 후 3년을 다니는 것을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내년에 이 과정을 2년간 운영하는 시범사업안을 제시했다.
현재 간호학과에 학사 편입하면 통상 2학년 과정부터 시작해 학위 취득까지 3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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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간호학과 편입 후 3년을 다니는 것을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족한 간호인력 공급을 위한 조치다.
13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내년에 이 과정을 2년간 운영하는 시범사업안을 제시했다.
현재 간호학과에 학사 편입하면 통상 2학년 과정부터 시작해 학위 취득까지 3년이 걸린다. 이 방안은 학위 취득에 걸리는 시간을 2년으로 줄이는 것이다.
연구진은 “활동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정부에서 매년 약 800명씩 간호학과 입학 정원을 늘리고 있지만, 저출산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정원의 지속적인 증가는 불가능하며, 간호사 수급 통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타 전공에 비해 1년 더 긴 교육 기간은 경제적 부담과 교육자원의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시범사업은 모든 간호학과가 아니라 5년 연속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받고, 전임교원 확보율이 우수한 일부 대학에 한정하자는 게 연구진의 제안이다. 부속·재단 병원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조건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교육부와 협의가 완료되면 시범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에서 타 학과 편입과정 등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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