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응답하라 1992 부산’에도… 尹참모 출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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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이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마하기 위해 부산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사들이 험지 출마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여당 우세지역에서 '집안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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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출마는커녕 여당 안방서 집안싸움 지적 나와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이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마하기 위해 부산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사들이 험지 출마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여당 우세지역에서 ‘집안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안에서도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 해운대갑 지역구에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 전 비서관은 부산 수영 지역구 출마설이 나왔지만, 조만간 해운대갑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차관도 해운대갑 출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중·영도 선거구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뛰고 있다. 둘 다 중앙 정부 고위직 경력과 지역 연고를 내세워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들은 선거사무실이나 현수막 게시 위치, 지역 선거조직과 관변단체 지지세 등을 둘러싸고 상대방을 견제하거나 전략공천 여부, 경선 규칙 등을 결정할 공천관리위원회 움직임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인물들이 여당 우세지역으로 몰리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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