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베테랑 중심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원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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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속 끈끈함이 대표팀 내 키워드로 떠올랐다.
원팀 정신과 팀 플레이로 무장한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도전한다.
11일 카타르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마주한 클린스만 감독, 12일 훈련에 앞서 만난 선수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베테랑을 중심으로 한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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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자율 속 끈끈함이 대표팀 내 키워드로 떠올랐다. 원팀 정신과 팀 플레이로 무장한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도전한다. '정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달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동기부여를 갖고 대회에 임하고 있다.
11일 카타르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마주한 클린스만 감독, 12일 훈련에 앞서 만난 선수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베테랑을 중심으로 한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선수 말고도 김민재 선수도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강인 선수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어린 선수이며,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팀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걸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우영은 "운동 이외 시간에 형들, 아니면 저희 친구들, 아니면 후배들끼리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최우선"이라며 실력 이외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성적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봤다. 설영우 역시 "위에 형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형들 지도 아래 열심히 하자고만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대회 공식 개막전 하루 전인 11일 카타르에 도착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와 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특유의 자율성도 누구보다 존중하고 있다.
대표팀은 앞으로 경기 전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에 '캡틴' 손흥민과 베테랑들을 묶어 일종의 주장단 개념을 도입, 선수들을 번갈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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