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광주도시공사 김지현 10골 폭발, 대구시청 4연패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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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10골을 몰아쳐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1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25로 이겼다.
첫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의 대결에서 광주도시공사가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무 1패, 승점 3점으로 6위로 올라섰고, 대구광역시청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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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광명, 김용필 기자)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10골을 몰아쳐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1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25로 이겼다.
첫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의 대결에서 광주도시공사가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무 1패, 승점 3점으로 6위로 올라섰고, 대구광역시청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중거리, 돌파, 사이드 등 가리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특히 멀다 싶은 거리에서 마음껏 던진 공이 골망을 흔드는 캐논 슛이 일품이었다.
초반부터 김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가 흐름을 가져왔다. 5-1까지 순조롭게 달아났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5-4로 쫓겼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11-6으로 달아났다.
14-7 더블 스코어까지 벌리며 광주도시공사가 전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나 싶었는데, 대구광역시청의 해결사 지은혜가 살아나면서 추격을 허용해 16-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양 팀의 수비가 끈끈해지면서 팽팽한 접전으로 출발했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가 나오면서 25-18까지 달아났다. 이번에는 광주의 실수가 나오면서 3골을 연달아 내주는 등 28-24, 4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대구광역시청으로 흐름이 넘어오나 싶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에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고, 결국 광주도시공사가 30-25로 마무리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을 비롯해 서아루, 아이카, 김금정이 4골씩 넣으며 고른 활약을 보였고, 박조은 골키퍼가 두 번이나 얼굴에 공을 맞으면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15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7골, 함지선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다.
10골을 넣어 MVP로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은 "부상도 있고 힘들었지만, 이겨서 좋다"며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더 나아질 거라 믿고 더 많은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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