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일 前 한국일보 이사 별세

엄형준 2024. 1. 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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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언론파동'의 계기를 만든 홍순일 전 한국일보 이사가 12일 오전 별세했다.

유족은 부인 김금순씨와 딸 홍승희, 아들 홍용표(한양대 교수·전 통일부 장관)씨와 사위 서승환 연세대 총장, 며느리 임선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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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언론파동’의 계기를 만든 홍순일 전 한국일보 이사가 1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월남 패망(1975년) 직전인 1974년 응우옌 반 티에우 월남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한 뒤 해설 기사에 붙인 부제가 유신정권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로 인해 편집국장과 사장이 연행됐다. 유족은 부인 김금순씨와 딸 홍승희, 아들 홍용표(한양대 교수·전 통일부 장관)씨와 사위 서승환 연세대 총장, 며느리 임선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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