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지속…육성자금 1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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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4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정해 특별 이자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지역 10개 금융기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마련한 전국 최초 선도적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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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정해 특별 이자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지역 10개 금융기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마련한 전국 최초 선도적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이다.
기관 간 업무협약에 따라 금융기관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0억원에 대한 저금리 융자상품을 운영하고, 전남신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100% 상향한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자지원율을 기존 2~2.5%에서 3~3.5%로 1%p 상향 지원한다.
특히 특별 이자지원 사업은 대출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별로 차등화해 고신용자 2.0%, 중·저신용자 1.7% 수준으로 제한함으로써,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1~2%대 낮은 금리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지원 유형은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 기존 2개에서 올해부터 3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자금을 신설, 추가했다. 오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 폐업률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분기별로 자금을 배정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1분기 자금 신청 접수는 11일부터다.
지원사업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아 고신용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했던 중·저신용자도 차별 없이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의 경우, 시중 대출금리에 비해 최대 6%정도 감면 혜택을 받아 1인당 연간 최대 125만원 수준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올해도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이 이어지는 만큼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주시하고 현장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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