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아파트 입주율 한달새 11%p 폭락… 전국 아파트 입주율 67%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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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강원권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11.3%p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3%로 전월 대비 5.0%p 하락했다.
강원권의 경우 2022년 평균 입주율 73.1%에서 지난해 평균 입주율 57.5%로 전년 동기 대비 15.6% 하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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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강원권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11.3%p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3%로 전월 대비 5.0%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70%대를 회복했던 입주율은 10월 11월 72.3%로 연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면서 다시 60%대로 내려앉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1.1%에서 76.2%로 4.9%p 내렸고, 5대 광역시는 70.1%에서 65.0%로, 기타 지역은 70.7%에서 65.8%로 각각 하락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84.9%→79.9%)과 인천·경기권(79.3%→74.3%) 모두 소폭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특히 강원권의 입주율이 65.0%에서 53.7%로 11.3%p나 떨어졌다.
강원권의 경우 2022년 평균 입주율 73.1%에서 지난해 평균 입주율 57.5%로 전년 동기 대비 15.6% 하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춘천과 강릉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강원 전체 시장의 입주율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9.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잔금대출 미확보(18.2%)와 세입자 미확보(18.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주산연은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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