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셀틱서 ‘주전 경쟁’ 밀린 권혁규, ‘리그 5위’ 세인트 미렌 임대...이번 시즌 종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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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코리안리거' 3인방 중 한 명인 권혁규가 임대를 떠난다.
세인트 미렌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권혁규의 임대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기한은 이번 시즌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 미렌은 "권혁규가 현재 리그 선두인 셀틱으로부터 남은 시즌 동안 임대를 통해 구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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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셀틱의 ‘코리안리거’ 3인방 중 한 명인 권혁규가 임대를 떠난다.
세인트 미렌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권혁규의 임대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기한은 이번 시즌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22세의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 유스에서 성장해 2019시즌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20시즌 본격적으로 팀에 자리 잡으며 준수한 스쿼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시즌을 앞두곤 빠른 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에 입단한 권혁규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기성용, 정우영의 뒤를 잇는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전역 이후 어린 나이에 군 문제를 해결한 권혁규에게 셀틱이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2023시즌 6월, 강원 FC의 양현준과 함께 셀틱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적료는 약 85만 파운드(약 14억 원), 계약기간은 5년.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 데뷔전을 가지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된 이후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경쟁력을 잃어갔다. 또한 오현규, 양현준과는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팀 내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결국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를 택한 권혁규다. 세인트 미렌은 “권혁규가 현재 리그 선두인 셀틱으로부터 남은 시즌 동안 임대를 통해 구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세인트 미렌의 스테픈 로빈슨 감독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빈슨 감독은 “권혁규는 강력히 추천할 만한 선수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셀틱이 거액을 주고 영입한 선수다. 중원은 우리가 강화해야 할 분야였고, 현재 키아누 베이커스가 아시안컵을 떠났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했다. 그가 합류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그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고, 그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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