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랭킹위의 실수···커크 세계랭킹, 25위 아닌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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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크리스 커크(미국)의 세계 랭킹이 25위에서 21위로 더 올랐다.
이 우승으로 커크는 그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2위보다 27계단이 오른 25위가 됐다.
그러나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3일 "랭킹위원회가 계산을 잘못했다며 커크의 랭킹을 21위로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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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채널 “새 규정 빼고 계산한 탓”
1년 사이 2승 이상이면 보너스 포인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크리스 커크(미국)의 세계 랭킹이 25위에서 21위로 더 올랐다.
골프 세계 랭킹은 주요 대회가 끝나는 매주 일요일 오후나 월요일 오전(미국 시간 기준)에 업데이트 되기 마련인데 주말을 앞두고 세계 랭킹이 바뀐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주관하는 세계골프랭킹위원회의 계산 실수에 따른 조치다.
커크는 8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끝난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커크는 그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2위보다 27계단이 오른 25위가 됐다.
그러나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3일 "랭킹위원회가 계산을 잘못했다며 커크의 랭킹을 21위로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부터 신설된 규정을 랭킹위가 미처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최근 1년 사이에 2승 이상을 달성하면 랭킹 포인트를 추가해주는 보너스 제도가 도입됐다. 커크는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에서도 우승, 이 보너스 포인트가 적용됐어야 하지만 랭킹위가 이를 빼고 계산해 처음에는 25위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21위로 바로 잡았다는 것이다. PGA 투어 통산 6승의 커크는 2015년 16위가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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