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이전 시유재산 찾기'로 작년 246억 재산권 확보

허광무 2024. 1. 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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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해 '미이전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전개한 결과 125필지, 246억원 상당 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공원, 하천 등 준공된 도시계획시설 안에 국유지나 사유지로 남아 있는 땅을 찾아 울산시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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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미이전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전개한 결과 125필지, 246억원 상당 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공원, 하천 등 준공된 도시계획시설 안에 국유지나 사유지로 남아 있는 땅을 찾아 울산시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다.

과거 무상귀속, 기부채납, 보상 등 협의를 마쳤으나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은 부지를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 향후 소유권 분쟁이나 부당이득금 소송 등을 방지하고 시의 재산권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다.

시가 지난해 발굴한 주요 시유재산은 ▲ 국유지 폐천 양여 101필지 242억원 ▲ 봉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 17필지 5천100만원 ▲ 수암로 확장공사 4필지 2억원 ▲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 확장공사 3필지 1억원 등이다.

시는 이 사업을 시작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7필지, 1천544억원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실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유재산을 찾는 과정에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재정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숨은 재산을 발굴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 4년 차로 발굴 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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