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의사 급했으면…4억 넘는 연봉에 아파트 ·별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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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 채용공고 내용. (사진=단양군보건소 제공)]
충북 단양군이 오는 7월 정식 개원을 앞둔 보건의료원에 근무할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연봉을 4억2000만원 수준으로 올려 제시한 가운데, 총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제시된 연봉 수준은 4억2240만원으로, 1차 모집 때의 3억8천400만원보다 10% 인상된 것입니다.
앞서 진행한 2, 3차 모집에서는 4억320만원을 제시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과정에서 응급의학과 응시자 1명이 자격 미달로 탈락하면서 추가 모집에 따른 연봉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연봉 인상과 함께 응시자격을 기존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에서 응급실 5년 이상 경력자로 확대했습니다. 단양군이 새로 제시한 연봉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보건의료원 중 최고 수준입니다. 단양군은 돈을 더 주더라도 우수 의료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양군은 2021년 말 보건소 인근 1만㎡(3025평) 땅에 국·도비 84억 원 포함 총 150억 원을 투입해 단양군 보건의료원을 착공했습니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30병상 규모에 내과,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출 예정입니다.
충북 단양은 인구 3만 규모의 지방 소도시입니다. 하지만 응급시설이 없어 그동안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지역인 제천이나 원주 등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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