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 연기대상 축하무대 실수 언급? “노래 못했다고 하면 인정해”[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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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노래 실수에 대한 대중의 지적을 인정하고 더 나은 무대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연은 지난달 30일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축하무대를 꾸미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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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노래 실수에 대한 대중의 지적을 인정하고 더 나은 무대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3 MBC 연기대상’ 축하무대 실수를 언급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지난 12일 혜리 유튜브 채널의 ‘헬’s 클럽’ 콘텐츠에 두 번째 게스트로 미연이 출연했다. 영상의 제목은 ‘빠져든다… 빠져든다… 엉뚱함에 빠져든다…’이다.
이날 미연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쉴 때 뭘 하냐는 질문에 “바쁘게 살다보니까 하루 이틀 쉬는 날이 생기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되게 강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일이 끝나고 MZ들은 12시 넘어서 잔다. 그러면 한 오후 4~5시에 일어났다. 잠이 많기도 하지만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편하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힐링이더라"고 전했다.
혜리는 “만약에 나쁜 말이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미연 “요즘 분들이 매의 눈을 가졌다. 나는 그런 걸 보면 너무 다 공감이 간다. 만약 내가 노래를 불렀는데 내가 삐끗했다. 그런데 그거를 너무 잘 안다. 노래 못했다고 하면 나도 인정한다. 나도 스스로 합리화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런 걸 보면서 다음에는 더 해야겠다 생각한다. 그냥 이유 없이 ‘너가 싫어’, ‘너가 별로야’,라고 하는 이런 분들은 별로 없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사람이 그냥 좋기도 하고 그냥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우린 특히 연예인이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혜리는 “진짜 건강한 생각이다”고 칭찬했다.
혜리는 "나도 맨날 내가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라 일반인 친구들한테 해주는 말이 '그냥 싫어할 수도 있지’라고 말하면 그걸 이해 못한다. '내가 뭐 잘못했나?’’ 날 왜 싫어하지?’ 왜 그러나 따져봐야지 하는데 그냥 싫어할 수도 있다”고 했고 미연은 “그런데 내가 이렇게 생각할 때도 사실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언니가 나한테 힘을 보태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미연은 지난달 30일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축하무대를 꾸미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미연은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한 드라마 ‘연인’의 OST ‘달빛에 그려지는’을 라이브로 부르며 시상식을 축하했다.
하지만 다소 음정이 불안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아이들에서도 메인 보컬을 맡고 있고, 아이돌 중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브 실력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은 컸다. 이에 일부 누리꾼에게 비판을 받았다.
미연도 일부 팬들의 비판을 인식했는지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네버버(팬클럽명). 영광스러운 자리에 축하 무대를 서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을 부를 수 있게 되어 기뻤는데 긴장도 많이 하고 음정이..정말 큰일을 내버렸다”며 “모니터 해봤는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축하 공연으로 선 자리인데 실망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미연이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MBC 측은 시상식 후 미연의 축하무대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가 복구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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