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타 몰아친 김성현, 하와이 소니오픈 둘째날 '껑충'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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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김성현(25)이 하와이 이틀째 경기에서 크게 도약했다.
김성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계속된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3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6개 버디를 솎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김성현은 첫 홀(파4)부터 정확한 샷을 날려 2.4m 버디로 출발한 뒤 3번홀(파4)에선 5.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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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김성현(25)이 하와이 이틀째 경기에서 크게 도약했다.
김성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계속된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3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6개 버디를 솎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공동 92위에 머물렀던 김성현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한국시각 오전 8시 20분 현재 공동 15위에 올라 있다.
8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벤 그리핀, 스튜어트 싱크, 키스 미첼(이상 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등이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김성현은 첫 홀(파4)부터 정확한 샷을 날려 2.4m 버디로 출발한 뒤 3번홀(파4)에선 5.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7번홀(파3) 3.4m 버디를 놓치지 않았고, 투온을 시도한 9번홀(파5)에서도 첫 번째 퍼트를 홀에 바짝 붙여 가볍게 버디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하다가 15번홀(파4) 4.6m 버디로 반등한 데 이어 마지막 홀(파5)에선 이글 기회를 만들어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작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단독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22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고, 지난해 가을 시즌을 통해 페덱스컵 랭킹 68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번 소니 오픈은 새 시즌 첫 출격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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