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지 않으면 실행하지 않는다"…중재재해 없는 밀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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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안전하지 않으면 실행하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시청 내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위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밀양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민간사업장에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밀양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업재해 예방 지원사업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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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안전하지 않으면 실행하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시청 내 단 한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위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밀양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안전재난관리과에 중대재해예방담당을 신설·운영 중이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 산업재해는 2021년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시는 시청 소속 종사자와 관계 수급업체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안전교육, 유해위험요인 발굴을 통해 지난 한 해 산업재해를 소폭 감소시키는 결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노·사 소통기구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과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 위험 시설물과 작업공정 개선, 보호구 추가 지급 등 실질적인 위험점을 감소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또 안전불감증을 없애기 위한 관리감독자 지정 및 교육, 소속 종사자 인식개선 교육, 도급용역위탁 사업자, 민간사업장 대표와 안전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하는 등 중대재해를 감축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적으로 밀폐공간 질식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시청 보건관리자가 밀폐공간 작업 전 민간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육을 진행해 고위험작업에 대한 안전조치를 추가로 진행,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또 올해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하기 위해 그동안 체계구축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면 그 체계를 내실화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 현장 위주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작은 사고도 미연에 예방하고 아차사고 발굴을 위한 종사자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작업 현장별, 공정별 맞춤형 특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대재해예방팀에서 월 1회 이상 고위험작업 현장점검을 통해 작업자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위험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실질적인 위험성 감소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내 민간사업장에도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밀양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업재해 예방 지원사업 발굴하고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에서 종사자 관리와 의무사항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도급 분야에서도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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