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개막 '디펜딩챔피언' 카타르, 레바논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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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디펜딩챔피언'다운 출발을 알렸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레바논에 3-0 완승을 거뒀다.
직전 2019년 대회 우승국이자 개최국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아피프는 아시안컵 통산 10호골을 작성하며 이 대회 통산 득점에서 이동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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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디펜딩챔피언'다운 출발을 알렸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레바논에 3-0 완승을 거뒀다.
직전 2019년 대회 우승국이자 개최국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베테랑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피프는 아시안컵 통산 10호골을 작성하며 이 대회 통산 득점에서 이동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골은 14골을 기록한 알리 다에이(이란)다.
카타르는 초반부터 약체로 평가받는 레바논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막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5분 아피프가 페널티박스에서 쇄도하며 알모에즈 알리의 패스를 오른발로 연결해 레바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공식 첫 번째 득점이다. 카타르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분 알리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알리는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달아나는 득점을 연결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알리는 2019년 대회 최우수선수(MVP)이자 득점왕으로 여전한 기세를 이었다.
2-0으로 앞선 카타르는 후반 추가시간 아피프의 세 번째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개막전에는 8만2490명이 찾았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가 힘을 낸 한 판이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6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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