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전원생활은 옛말...도시에서 '젊게' 사는 것이 트렌드"

방윤영 기자 2024. 1. 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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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도시를 떠나 전원에서 남은 삶을 보내려는 시니어 세대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요즘은 도심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을 이어가며 건강하고 젊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액티브 시니어'가 트렌드입니다."

허 사장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미래 복합주거공간은 활발한 경제활동, 사회활동이 가능한 도심지에 쾌적한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급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높은 문화 의식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 단절을 막고 건강을 지키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겁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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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OPAL·Older People with Active Lives)세대가 온다]시니어주택② 허찬화 더 클래식 500 사장

"은퇴 후 도시를 떠나 전원에서 남은 삶을 보내려는 시니어 세대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요즘은 도심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을 이어가며 건강하고 젊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액티브 시니어'가 트렌드입니다."

허찬화 '더 클래식 500' 사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니어 세대의 생활상과 가치관이 바뀌면서 실버타운의 미래 모습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 시니어는 사회·경제적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여가생활, 자기개발에도 높은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0년 더 클래식 500에 입사해 2022년 경영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허 사장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미래 복합주거공간은 활발한 경제활동, 사회활동이 가능한 도심지에 쾌적한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급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높은 문화 의식과 니즈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 단절을 막고 건강을 지키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겁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클래식 500은 의료·재활·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이고 발레·댄스 강좌, 외국어 강좌, 클래식 음악회, 송년 패밀리 파티 등 다양한 여가·문화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심에 있어 가족, 지인들과 지속인 교류도 가능하다.

노인의 연령 기준이 높아지고, 건강과 여가 생활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 확장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게 허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50~60대를 포함해 건강한 70~80대까지 액티브 시니어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사고방식과 체력, 라이프 스타일 등 전반적으로 젊고 활동적이며 소비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만큼 이를 공략하기 위한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며 "따라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 도심형 복합 거주시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허찬화 더 클래식 500 허찬화 사장 /사진=더 클래식 500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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