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호주 방송 인터뷰 “최고 슈터라 믿는다” [해외농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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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호주 최고 권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 슈팅 능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호주 공영방송 ABC 라디오는 10일(한국시간) 특집 프로그램 '자신을 세계 최고 슈터라고 믿는 프로농구단 일라와라 호크스 한국인 스타 이현중'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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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4·일라와라 호크스)이 호주 최고 권위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 슈팅 능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호주 공영방송 ABC 라디오는 10일(한국시간) 특집 프로그램 ‘자신을 세계 최고 슈터라고 믿는 프로농구단 일라와라 호크스 한국인 스타 이현중’을 방영했다.

이현중은 “반복적인 연습과 (숫자로 표현되는) 기록도 물론 중요하지만, ‘월드 넘버원 슈터인 내가 쏘는 슛은 항상 들어간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슈팅을 주 무기로 삼는 선수한테 요구되는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이현중이 호주 공영방송 ABC 라디오 특집 프로그램 관련 촬영을 하고 있다.
ABC 보도 시점에서 이현중은 2023-24 호주프로농구 NBL 16경기 평균 ▲15.7분 ▲7.1득점 ▲3.8리바운드 ▲3점 성공률 45.7% ▲2점 정확도 52.8% ▲자유투 성공률 86.7%를 기록 중이다.

이현중은 “미국프로농구 클레이 톰프슨(3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롤모델이다. 3 & D 유형”이라고 밝혔다. ABC는 3 & D를 “3점 전문 슈터 겸 수비수”로 청취자들한테 설명했다.

클레이 톰프슨은 ▲2016 NBA 올스타게임 3점 경연대회 우승 ▲2014-15·2015-16시즌 All-NBA 서드 팀 연속 선정 ▲2018-19 NBA All-디펜시브 세컨드 팀 경력자다.

이현중이 2023-24 호주프로농구 NBL 12라운드 홈경기 대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일라와라 호크스 공식 SNS
ABC는 이현중을 “대한민국 농구의 스나이퍼”로 소개하면서 “국내 무대에서는 코트 전체를 활동 범위로 삼으며 어떤 것이든 해내는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현중이 외곽슛 스페셜리스트로 바뀐 것에 대해 ABC는 “국제적으로 성공하려면 한 가지를 골라 그 분야의 엘리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 농구부 시절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베스트5에 선정됐다. 2020-21시즌에는 50-40-90 달성 및 데이비슨 역대 단일시즌 최고 3점 성공률(44.2%)로 빛났다.

이현중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1부리그 데이비슨 홈경기 플레이 모습. 사진=김재호 특파원
50-40-90 클럽은 ▲야투 성공률 50% ▲3점 정확도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당시 이현중은 A10 콘퍼런스 △유효슈팅 성공률 △공격 부문 승리 기여도 △공격 부문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오펜시브 레이팅 1위를 석권했다.

▲40분당 선수 효율성 지수 2위 ▲선수 효율성 지수 4위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4위 등 2020-21시즌 이현중은 A10 콘퍼런스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손색이 없었다.

데이비슨 3학년으로는 ▲득점 3위 ▲슈팅 효율성 3위 ▲3점 성공 횟수 4위 ▲득점 생산성 4위 ▲승리 기여도 5위 ▲2점 정확도 6위 ▲필드골 성공률 7위 ▲자유투 정확도 10위 등 명실상부한 2021-22 A10 콘퍼런스 톱클래스였다.

이현중이 2023 미국프로농구 NBA 라스베이거스 여름리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그러나 2022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주일 전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2022-23 NBA G리그(마이너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에서도 12경기 평균 17.6분 3점 성공률 29.2%로 기대를 밑돌았다.

이현중은 호주프로농구에서 외곽 슈터로 기량을 되찾고 있다. 맨발 신장 201㎝의 높이를 살린 36분 환산 8.6리바운드 등 이번 시즌 NBL 활약은 현재까지 충분히 긍정적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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