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이효리, 방송국 화장실서 머리 감더라…그것조차 멋있어" [레드카펫](MD리뷰)
노한빈 기자 2024. 1. 13. 08:00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윤하가 이효리와의 강렬한 기억을 떠올렸다.
12일 밤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가수 윤하가 게스트로 등장, MC를 맡은 이효리와 다채로운 토크를 나눴다.
이날 윤하는 "선배님하고 마주쳤던 강렬한 기억이 있다. 2008년, '유고걸' 하실 때"라면서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선배님이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고 계셨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제가) 핑클을 보고 살지 않았냐. 핑클의 이효리 선배님이 세면대에서 비누로 머리를 박박 감고 계신데 저도 모르게 우와라는 탄성이 나오면서 '선배님 너무 대단하세요' 이랬다"고 회상했다.
또한 윤하는 당시 이효리의 모습을 따라하며 "한쪽 눈을 감으시고 '뭘 대단해 머리 감는데!' 하셨다. 되게 강렬한 기억"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예나 지금이나 저는 변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 한번"이라고 했고, 윤하는 "그런데 되게 멋있었다. 너무 소탈하고 멋있었다"고 존경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효리는 "저는 방송국에서 주로 머리를 많이 감았다"며 "아침에 머리를 감고 와도 리허설할 때 모자를 쓰면 머리가 눌리니까 리허설을 마치고 화장실 가서 많이 감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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