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써서 재배하세요…고창군 종패 지원

강인 2024.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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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해 '친환경 쌀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우렁이 종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농가는 꾸준히 우렁이 농법 활용을 위해 사업 완료 후 왕우렁이를 의무적으로 수거해야 한다"라며 "친환경농업에 활용하는 왕우렁이로 인해 생태계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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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가 투입된 논.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해 '친환경 쌀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우렁이 종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우렁이 종패(씨조개)를 받기 위한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이후 논에 왕우렁이를 풀어 잡풀을 먹게 해 제초 비용을 절감하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친환경적으로 병충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296농가 2750㏊ 논에 42톤의 왕우렁이를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지원 대상은 고창군에 농지를 소유하고 친환경 인증 수도작 농가와 관행농법 농가로 농업경영체에 1000㎡ 이상 벼 재배 농지를 등록한 농가다.

우렁이 구입 비용 50%~80%가 지원된다.

고창군은 왕우렁이 관리 방안 참고 자료를 배포하고, 수거 의무를 불이행 할 경우 사업 참여에 제한을 두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농가는 꾸준히 우렁이 농법 활용을 위해 사업 완료 후 왕우렁이를 의무적으로 수거해야 한다"라며 "친환경농업에 활용하는 왕우렁이로 인해 생태계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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