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BNK-하나원큐의 동일한 목표, 연패 탈출

손동환 2024.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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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목표는 '연패 탈출'이다.

그래서 하나원큐의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물론, 하나원큐가 경기 내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나원큐는 BNK와 맞대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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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목표는 ‘연패 탈출’이다.

부산 BNK는 4연패에 놓였다. 4승 13패로 5위.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오히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밀려났다. 연패 탈출로 플레이오프 싸움을 하려고 한다.

부천 하나원큐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2경기 모두 패배. 좋지 않은 분위기로 브레이크를 맞았다. 4위(6승 10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위치했지만, 침체된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

# 위기를 넘긴 하나원큐

[하나원큐-BNK,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하나원큐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45%(17/38)-약 35%(17/49)
2. 3점슛 성공률 : 약 36%(8/22)-약 28%(5/18)
3. 자유투 성공률 : 62.5%(10/16)-50%(11/22)
4. 리바운드 : 34(공격 8)-45(공격 18)
5. 어시스트 : 17-15
6. 턴오버 : 8-9
7. 스틸 : 4-6
8. 블록슛 : 5-3


하나원큐는 신지현(174cm, G)-김정은(180cm, F)-양인영(184cm, F)이라는 확고한 삼각편대를 갖췄다. 삼각편대가 중심을 잡아줬고, 김시온(175cm, G)과 김애나(170cm, G), 정예림(175cm, G) 등 다른 주전 선수들도 자기 몫을 했다.
그래서 하나원큐의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김한별(178cm, F)이 돌아온 BNK를 상대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을 43-33으로 종료. BNK와 꽤 큰 차이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물론, 하나원큐가 경기 내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김한별을 중심으로 한 BNK 주전 라인업에 위기를 맞았기 때문. 특히, 김한별-진안(181cm, C) 등 BNK 빅맨에게 리바운드 허용. 공격권을 쉽게 얻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은과 신지현 등 해줘야 할 선수가 승부를 매듭지었다. 그 결과, 하나원큐는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68-60. 적지 않은 차이로 경기를 마쳤다.

#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팀은?

[BNK 최근 3경기 결과]
1. 2023.12.23.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55-68 (패)
2. 2023.12.28. vs 아산 우리은행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56-59 (패)
3. 2023.12.31. vs 청주 KB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3-74 (패)
[하나원큐 최근 3경기 결과]
1. 2023.12.21. vs 인천 신한은행 (부천실내체육관) : 72-61 (승)
2. 2023.12.27.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51-56 (패)
3. 2023.12.30. vs 용인 삼성생명 (부천실내체육관) : 53-60 (패)


위에서 이야기했듯, BNK는 꽤 긴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BNK에 패배를 안겼던 팀은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 리그 2강으로 꼽히는 팀이다.
또, BNK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BNK를 상대했던 팀도 BNK도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그런 상황에서 하락세인 하나원큐를 만난다.
하나원큐의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플레이오프 경쟁자인 용인 삼성생명과 연전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 5할 승률은 물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도 위태위태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나원큐는 BNK와 맞대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BNK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침체된 기억을 잊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박정은 BNK 감독-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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