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업체 주가 약세… 테슬라, 올해 들어 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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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기차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7% 내린 218.89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248.48달러에 마감한 뒤, 올해 들어 계속 내림세다.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가 보유 중인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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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기차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7% 내린 218.89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248.48달러에 마감한 뒤, 올해 들어 계속 내림세다. 이날까지 올해 9거래일간 11.91% 하락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3.89% 급락한 18.06 달러를, 루시드는 7.82% 급락한 3.00 달러를, 니콜라는 4.85% 급락한 7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소식이 잇따른 영향이다.
우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중국 웹사이트에 대표 차종인 모델3의 시작 가격을 종전보다 5.9% 낮춘 24만5900위안(약 4489만원)으로, 모델Y는 전보다 2.8% 내린 25만8900위안(약 4733만원)으로 표시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전날 홍해 지역에서 발생한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탓에 부품 부족으로 독일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중단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가 보유 중인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의 전기차 수요 둔화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또 테슬라가 미국 전체 공장의 생산직 임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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