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어도 무실점' 뮌헨, 케인 22호골+무시알라 멀티골 터졌다... 호펜하임에 3-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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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없이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완승했다.
호펜하임의 공세를 막아낸 뮌헨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를 벌렸다.
이로써 케인은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22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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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41(13승2무1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1점 차다. 반면 호펜하임은 승점 24(7승3무7패)로 7위에 자리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해리 케인을 필두로 2선에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가 출격했다. 중원은 라파엘 게레이로, 조슈아 키미히가 형성했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중앙 수비 라인은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꾸렸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호펜하임은 3-1-4-2로 맞섰다. 부트 베르호스트,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투톱을 맡았고 2선에 마리우스 뷜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그리샤 프뢰멜, 파벨 카데라백이 섰다. 안톤 스타치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섰다. 스리백은 스탠리 은소키, 플로리안 그릴리치, 오잔 카박이 형성했다. 골문은 올리버 바우만이 지켰다.
뮌헨이 첫 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볼을 받은 사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다. 이를 무시알라가 박스 오른편에서 강하게 땅볼슛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호펜하임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어의 헤더가 노이어의 손에 걸리면서 동점골이 무산됐다. 1분 뒤 크라마리치가 노이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때렸지만 노이어가 또 막아냈다. 또 1분 뒤 바이어가 박스 중앙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상단을 때렸다.
호펜하임의 공세를 막아낸 뮌헨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를 벌렸다. 후반 25분 아크서클에서 볼을 잡은 무시알라가 왼쪽에서 파고드는 사네에게 패스했다. 사네가 컷백을 내줬고 무시알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펜하임은 후반 29분 프뢰멜이 텔의 발목을 밟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었다.
뮌헨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고레츠카가 전방의 케인에게 패스를 찔렀다. 케인이 오른발로 볼을 잡아 놓은 뒤 바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케인은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22호골을 기록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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