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서 중국 꺾고 첫 승

김동찬 2024. 1. 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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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2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을 32-3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통산 9차례 우승했으며, 최근 우승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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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한 한국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2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을 32-30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12-12 동점으로 끝낸 우리나라는 후반 막판까지 중국과 접전을 벌였다.

29-2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안영웅(경희대)의 득점이 나왔고, 이어 종료 30초 전에 김연빈(두산)이 쐐기 골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김연빈 7골, 장동현(SK) 6골 등이 공격을 주도했다.

김연빈(왼쪽)의 중국 전 경기 모습. [아시아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는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 이란, 뉴질랜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14일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가 2025년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통산 9차례 우승했으며, 최근 우승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다.

[12일 전적]

▲ B조

한국(1승) 32(12-12 20-18)30 중국(1패)

이란(1승) 40-13 뉴질랜드(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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