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67%-루시드 7.82%-니콜라 4.85% 전기차 일제↓(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67%, 루시드는 7.82%, 리비안은 3.89%, 니콜라는 4.85%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과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가 막힘에 따라 베를린 공장을 일시 폐쇄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4%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7% 급락한 218.8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최근 11거래일 중 10일 동안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올 들어서만 약 12% 급락했다.
이는 일단 중국에서 가격을 전격 인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격 인하는 이익 마진을 압박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테슬라는 전일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모델인 모델3 가격을 5.9%,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은 2.8%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델3의 시작 가격은 24만5900위안(약 4507만원), 모델Y SUV의 시작가는 25만8900위안(약 4764만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한 것은 고육지책으로, 최대 경쟁사인 BYD가 약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BYD는 지난 4분기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팔아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우뚝 섰다.
이뿐 아니라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함에 따라 홍해가 막히자 부품 수급에 대한 어려움으로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일시 폐쇄한다는 소식도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한몫했다.
테슬라는 전일 베를린 공장을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일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한 운송 경로변경으로 인해 부품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3.89% 급락한 18.06 달러를, 루시드는 7.82% 급락한 3.00 달러를, 니콜라는 4.85% 급락한 7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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