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1등은 바로 나…유나·소진·홍유경, 걸그룹 첫 품절녀들 [MD★스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AOA 출신 유나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목을 모은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팀 내 첫 번째 결혼이기 때문. 유나와 함께 팀 내 첫 결혼소식을 알린 스타들을 살펴봤다.
유나는 11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다가오는 2월,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언제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고, 내가 힘들고 무너졌던 순간에도 늘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변함없이 빈자리를 채워줬던 따뜻한 사람"이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데뷔 이후로 나의 모든 순간들을 온 마음 담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주신 마음 너무나도 큰 사랑임을 알기에 그 사랑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유나로 늘 같은 자리에 있겠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앞날도 많이 축복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유나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다. AOA 원년 멤버는 유경, 초아, 민아, 유나, 지민, 혜정, 설현, 찬미까지 총 8명이다. 이들 중 결혼소식을 전한 것은 유나가 처음이다.
한편 유나는 오는 2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나의 예비신랑은 음악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 일원이자 팀 갈락티카의 대표 프로듀서 작곡가 강정훈이다. 유나는 'e.NA'라는 예명으로 팀 갈락티카와 여러 차례 협업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그룹 걸스데이 출신 소진이 배우 이동하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적,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에서 스몰웨딩으로 진행됐다.
팀 내 맏언니 소진은 탈퇴한 지선, 지인, 지해를 포함해, 걸스데이 멤버들 중 첫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소진의 결혼식에는 혜리와 민아, 유라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혜리는 "가끔 우리의 시간이 그리울 땐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 바로 달려가겠다. 나의 햇살 같은 소진 언니,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라고 울먹이며 축사를 읊어 화제를 모았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소진 또한 "내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 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이동하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이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진행했다. 결혼식 이틀 전 홍유경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로써 홍유경은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에 팀을 탈퇴한 손나은까지 포함해 팀 내 첫 번째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홍유경의 결혼식에는 데뷔 동기인 그룹 BA14 산들이 축가를 불렀고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과 윤보미 등이 참석해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아쉽게도 정은지는 스케줄로 인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홍유경은 "언니가 못 와서 제일 아쉽다"며 정은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정은지는 "내 동생 잘 살아"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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