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제국, 사이영상 원투펀치 구축하나…꿈의 선발진 현실될 수 있다

최민우 기자 2024. 1. 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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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원투펀치가 구축될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 모두 구하고 있다.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스넬은 양키스로부터 첫 제안을 받았다"며 양키스와 스넬이 접촉했다고 전했다.

스넬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발 투수 매물이다.

만약 양키스가 스넬을 영입한다면, 사이영상 수상자로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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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왼쪽)과 블레이크 스넬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구축할 수 있을까. 
▲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사이영상 원투펀치가 구축될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 모두 구하고 있다.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스넬은 양키스로부터 첫 제안을 받았다”며 양키스와 스넬이 접촉했다고 전했다. 다만 스넬이 요구한 금액과 양키스가 제시한 금액에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은 이번 FA 시장에 남아 있는 대어급 투수다. 앞서 최대어로 꼽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복수 구단이 스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양키스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등이 스넬을 원하고 있다.

경쟁이 붙으면 몸값은 오르기 마련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스넬의 계약 규모가 최소 5년 1억 2000만 달러(약 1575억원)에서 최대 7년 2억 달러(약 2625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12년 최대 3억 2500만 달러(약 4266억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FA 선발 투수들의 몸값이 덩달아 상승했다.

스넬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발 투수 매물이다. 두 차례 사이영상을 차지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2018년 스넬은 31경기에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2023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32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남겼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블레이크 스넬
▲게릿 콜

만약 양키스가 스넬을 영입한다면, 사이영상 수상자로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된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도 2023시즌 33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콜과 스넬이 함께 양키스 마운드를 지킨다면, 양키스는 2023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마운드 부진이 뼈아팠다. 양키스 선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44로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 중 10위에 머물렀다. 소화한 이닝도 820⅔이닝으로 10위에 그쳤다. 선발 보강이 절실한 양키스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일정 부문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소토, 트렝트 그리샴을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 여기에 베테랑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2년 총액 3700만 달러(약 486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양키스에는 더 강력한 자원이 필요하다.

▲ 블레이크 스넬

양키스는 이미 야마모토를 다저스에 뺏긴 아픔이 있다. 스넬 영입으로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연 콜과 스넬로 이어지는 꿈의 선발진이 완성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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