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수절 과부의 헉 소리나는 반전 뒤태(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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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1월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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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표명중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가 1월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연 배우 이하늬가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며 제작발표회를 빛냈다.
이하늬는 결혼,출산 후 3년만에 돌아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믿고 보는 이하늬(조여화 역)와 천의 얼굴 이종원(박수호 분)의 만남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4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상중(석지성 역)을 비롯해 이기우(박윤학 역), 김미경(유금옥 역), 서이숙(오난경 역), 박세현(연선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하늬는 출산 후 복귀작으로 '밤에 피는 꽃'을 택한 이유에 대해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고민이 될 법한 시기였다.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뒤에 약속한 건 버티고 있었다.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일단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신선한 소재라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만에 대본을 보고 심장이 덜컹 뛰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빠르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하늬는 "출산 후 6개월째부터 액션스쿨에 가서 와이어를 탔다. 그때는 그게 무리라는 생각도 안 들었고, 정말 미쳐서 5~6개월 작업했다. 정말 갈아 넣는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 피는 꽃'에 정말 싹 다 갈아 넣은 느낌"이라며 "다 찍은 후에는 손 하나 들기 힘들 만큼 갈아 넣었다고 생각했다. 여름이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지 않으면 끝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이하늬는 "(출산 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일터가 있다는 게 감사했다. '엄마가 된 후 다시 내 꿈을 좇아서 가는 게 이기적인 게 아닌가' '나의 꿈을 잘 지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고민에 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 해준 작업이었다"며 "제가 얼마나 배우를 열망하고 있는지 더 선명하게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12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엔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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