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육성 나서는 中…수혜주는 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단 방침을 밝히며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연구원은 "탁보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중국 선두 그룹으로서 중국 정부의 육성에 따른 시장 고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 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있지만 신성장 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개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계획
탁보그룹, 모터 자체 개발 경험으로 강점
“정부 육성 따른 시장 고성장 수혜 기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단 방침을 밝히며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서 로봇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탁보그룹이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한수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탁보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에서 리니어·로터리 액추에이터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토크센서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테슬라와 옵티머스(테슬라봇)에 사용될 리니어·로터리 액추에이터의 설계부터 개발, 제조까지 협력하고 있으며 1분기부터 액추에이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탁보그룹은 올해 1분기, 2분기, 3분기 액추에이터 주간 목표 생산량을 각 70, 3000, 1만개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 7월에 로봇 사업부를 분사했으며 1월 초에는 중국 닝보에 로봇 전기 구동 시스템 관련 캐파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탁보그룹은 다양한 종류의 모터 자체 개발 능력과 모터-감속기-제어기 통합 개발 경험, 정밀 가공 능력을 기반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향후 4년 간 연평균 5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실현하고 2027년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 연구원은 “탁보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중국 선두 그룹으로서 중국 정부의 육성에 따른 시장 고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 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있지만 신성장 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개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3살 목덜미 잡고 박치기 ‘퍽’...인천 어린이집 학대 의혹
- "쓰레기 더미서 찾았다"...'구멍 뚫린 이재명 셔츠'로 언플?
- "벤츠 타는 그녀" 알고보니 '법인차'..남성 선호도 1위는?
- '상간남 피소' 강경준 상대 여성 잠적…분양업체서 해고
- 아이유 분홍색 탈색 머리와 깔맞춤…구찌 신상 모델은?[누구템]
- '같은 어닝쇼크인데'…삼성전자·LG엔솔, 다른 증권가 반응
- "담배는 나가서" 여성에 맥주병 내리친 40대, 최후진술서 한 말
- '술자리 폭행' 전 프로야구 정수근, 경찰 조사서 혐의 인정
- 중국 충칭서 1억톤 매장 추정 석유·가스 유전 발견
- '서울의 봄' 열기, 세계로…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최다 노미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