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은폐 수사”…민주당, 경찰청 항의 방문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축소, 은폐 수사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재수사를 촉구하는가 하면 특검 추진도 거론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윤희근 청장을 만나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따지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장 :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배후 유무 등 모든 범죄 관련 상황에 대해서 한줌 의혹 없는 엄정, 철저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은폐 수사, 맹탕 발표 등 경찰에 대한 비난이 거셌습니다.
경찰 대응에 따라 특검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공개할 정보들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오. 계속해서 경찰이 눈치 보며 미적거린다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사건 초기 범행 도구를 '과도'로 표현하는 등 대테러종합상황실이 가짜뉴스의 진원지였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양산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를 예방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는데 자택에서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가 대독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거라면서 '최고의 인재'와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이 되도록 지도부가 돕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공천관리위에 전한 메시지를 두고 이낙연 신당 등의 출현으로 나타날지 모를 당 내 이탈 조짐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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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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