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예날씨] "논란 끝이없네"… NCT해찬·조현아·수영

김유림 기자 2024. 1. 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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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내흡연부터 발언 논란, 불법촬영 논란까지 스타들의 논란은 끝이 없다. 사진은 그룹 NCT 멤버 해찬, 가수 겸 배우 수영, 가수 조현아(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수영 인스타그램, 앤드류컴퍼니 제공
[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천둥

연예계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실내흡연부터 발언 논란, 불법촬영 논란까지 이번 주 연예계는 잇단 구설에 휘말린 스타들이 많았다.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수영(본명 최수영)의 첫 연극 '와이프' 공연장에서 불법 촬영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사 측이 대응에 나섰고 그룹 엔시티(NCT)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악플러와 설전을 벌이다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스타들이 많았던 이번 주 연예 날씨는 '천둥'이다.



"'대포카메라' 꺼내더니"… '최수영 데뷔' 연극 도중 발칵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수영(최수영)의 첫 연극 '와이프' 공연장에서 불법 촬영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사 측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수영 인스타그램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연극 '와이프' 공연 도중 불법촬영을 당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수영의 팬으로 보이는 남성 관객이 연극 '와이프' 공연 관람 도중 카메라를 꺼내 연속 촬영을 했다는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에 따르면 인터미션 후 2막 때 들어와 데이지 역을 연기하는 최수영이 무대 오른쪽에서 옷을 갈아입는 신에서 갑자기 카메라를 꺼내 연사 촬영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주변 관객까지 덩달아 촬영했지만 스태프가 제지하지 않았고 공연이 끝나고 항의하자 "그 사람이 나가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중 촬영은 엄연한 불법이다. 커튼콜 때 촬영이 가능하거나 저작권이 엄격한 작품은 빈 무대 촬영조차 금지되기도 한다. 이런 비매너 행동이 발생하면 공연장 직원이 주의를 주지만 '와이프'에서는 이 부분이 부족했다는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와이프' 제작사 글림컴퍼니는 지난 8일 "(불법촬영이)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이라 미처 몰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인력을 충원하고 외국어 안내문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촬영 및 녹음 행위는 저작권과 퍼블릭시티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발각시 촬영장비와 메모리카드 압수, 퇴장 조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프팀은 불법 촬영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NCT 해찬, 실내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깊이 사과"


그룹 NCT 멤버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한 가운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사과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그룹 NCT 멤버 해찬이 엑소 디오에 이어 실내 흡연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해찬은 지난 10일 NCT 127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Be There For Me'의 안무 연습 영상에서 전자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가져갔다가 떼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팬들은 해찬이 사용한 물건이 "전자담배가 맞다, 아니다"로 갑론을박이 일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해찬을 실내흡연 명목으로 민원에 신고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개된 NCT 127 안무 연습 콘텐츠에서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날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받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찬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해찬은 고열을 동반한 감기 몸살 증상으로 지난 7일~8일 열린 NCT 127 세 번째 투어 'NEO CITY : JAPAN THE UNITY'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男 선호 사상 옹호했다가… 조현아, 악플러와 설전


가수 조현아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앤드류컴퍼니 제공
가수 조현아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조현아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난을 하려면 타당하게 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조현아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패널로 출연해 남성 2호가 "서른이 넘어가면서 저울이 기운다고 하지 않냐"라고 발언하자 9기 옥순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데 어떻게 남자와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 왜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이야기하냐"고 답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MC 경리는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순 없다"고 9기 옥순에게 공감했다. 반면 조현아는 "왜? 나는 가만히 있을 것"이라며 "난 기울어져 있다. 난 남아선호사상이다. 난 남자는 하늘"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의 SNS에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나솔사계 혼자 감도 못 잡던데 시대착오적이면서 1도 안 웃긴 멘트 칠 거면 하차 좀 하세요. 안 그래도 과거 논란들 때문에 보기 좀 부답스럽고 거북스러운데 '남아 선호 사상' '남자가 하늘이다' 어쩌고. '나솔사계'에서 제발 안 보고 싶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조현아는 "농담 한 번 하니까 물어뜯을 거 생겨서 좋죠? 그리고 TV는 본인이 선택해서 보는 거예요. 끄시면 됩니다"라는 대댓글과 함께 "박제합니다"라며 해당 누리꾼의 댓글을 상단으로 고정시켰다. 이후 조현아는 해당 누리꾼에게 보낸 듯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비난을 하려면 타당하게 하세요. 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2007년 데뷔하여 지금 2024년입니다. 제가 인성과 가치관에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이 신에서 사라졌겠죠. 사과하세요. 저에게 그리고 팬들에게"라고 적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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