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손흥민, 그리고 손흥민!...아시아 선수 역대 득점-도움 1위→"PL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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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보유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획을 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들"이라는 글과 함께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들의 역대 기록을 소개했다.
통산 5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다음으로는 키웰(38도움), 브렛 에머턴(30도움), 비두카(28도움), 케이힐(22도움)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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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프리미어리그(PL)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보유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획을 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들”이라는 글과 함께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들의 역대 기록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 홋스퍼 입단 후 손흥민은 현재까지 PL 통산 115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다음으로는 호주 출신의 마크 비두카(92골), 해리 키웰(57골), 팀 케이힐(56골)이 뒤를 이었다. 5위는 19골을 기록한 박지성이었다. 이들 중 손흥민은 유일한 현역 선수였다.
도움 1위 역시 손흥민이었다. 통산 5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다음으로는 키웰(38도움), 브렛 에머턴(30도움), 비두카(28도움), 케이힐(22도움)이 자리했다. 득점과 도움 모두 2위 기록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최다 출장 기록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288경기를 소화했다. 1위에 오른 호주 골키퍼 마크 슈워처는 총 514경기를 출전했다. 손흥민과는 무려 226경기로 두 배 가량 차이나는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를 거쳐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지적받던 단점들을 보완해 나갔고, 점차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해리 케인과 ‘손케 듀오’로 47골을 합작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만든 36골 기록을 넘어 역대 최다골에 올라섰다.
기량이 절정에 달했던 것은 2021-22시즌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23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츠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안와 골절 부상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소화했고, 팀의 성적 추락이 겹치면서도 10골 6도움으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시즌을 마치고 8-9개월 동안 참았던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흥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올 시즌은 우리가 알던 손흥민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전반기 동안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후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새로운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팀원들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도미닉 솔랑케와 PL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지난 본머스전을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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