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겨울 영입 1·2호, 눈부신 투샷... 드디어 처음 만났다, 베르너 "네가 나보다 유연해?" 농담

박재호 기자 2024. 1.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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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겨울 영입 1, 2호가 첫 만남을 마쳤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과 베르너가 처음 만난 장면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베르너와 드라구신의 영입 소식을 연이어 발표했다.

토트넘은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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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라두 드라구신(왼쪽)과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공식 SNS
12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채널에 라두 드라구신과 티모 베르너가 처음 만나 인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캡처
토트넘 겨울 영입 1, 2호가 첫 만남을 마쳤다.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1)과 공격수 티모 베르너(27)가 반갑게 인사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과 베르너가 처음 만난 장면을 공개했다. 베르너가 의료진에게 몸 상태를 체크 중인 드라구신을 찾아가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에 드라구신도 "반갑다"고 맞장구쳤다. 베르너는 "네가 나보다 더 유연한가? 어제 나도 그곳에 누워있었다"고 농담하자 드라구신이 "아 그랬었구나"라고 답한다. 둘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헤어진다. 이어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토트넘은 베르너와 드라구신의 영입 소식을 연이어 발표했다. 토트넘 겨울 영입 1, 2호였다. 먼저 토트넘은 지난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너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올 시즌 끝날 때까지 뛰는 임대 이적이고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16번을 받았다.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의 대체자로 데려온 베르너는 즉시 전력감으로서 최전방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입단 기념 인터뷰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가 토트넘에 와야 할 필요가 있다는 느낌을 줬다"며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싶다.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공식 SNS
라두 드라구신. /사진=토트넘 공식 SNS
이틀 뒤 드라구신의 영입 '오피셜'이 터졌다. 토트넘은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은 2030년까지고 등번호는 6번이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아주 기쁘고 흥분된다. 제게 큰 도전이고 제 마음에서 이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느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감독님과 잘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 감독님은 제가 진심으로 토트넘으로 오기를 바랐다. 제 플레이를 좋아했고 저도 토트넘에 잘 맞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수비라인을 올리는 것을 좋아하고 수비 뒷공간을 많이 두는 것도 좋아한다"며 "토트넘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토트넘 같은 곳에서 뛰는 것이 제 꿈이었다. 100% 발휘하겠다. EPL같이 높은 수준에서 축구를 하고 싶었다. 제 꿈 중 하나를 이뤘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191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과 힘을 자랑한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 미키 반더벤처럼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춰 풀백으로 기용할 수 있을 정도다. 루마니아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하며 '루마니아산 방패'로도 불린다.

최근 센터백 기근에 시달렸던 토트넘은 드라구신의 영입으로 천군마마를 얻게 됐다. 수비 핵심 미키 반더벤이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근에야 경기 명단에 복귀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풀백 이메르송 로얄과 벤 데이비스가 중앙 수비를 보고 있지만 완전한 전력이 아니다. 수준급 센터백 영입을 절실히 원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둘의 EPL 데뷔전은 이르면 오는 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3~2024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드라구신과 베르너가 공수에서 나란히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왼쪽)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공식 SNS
라두 드라구신. /사진=토트넘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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