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족한 간부숙소 'LH 행복·모듈러주택'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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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간부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과 함께 지난 본격 추진된 모듈러 주택이 긴급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방부 주거정책과장 이상옥 서기관은 "초급간부를 포함해 2026년까지 간부숙소 1인 1실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주거지원 공백을 위해 LH 행복주택 활용, 모듈러 주택 시범사업 추진, 생활 필수시설 집중 개선 등 주거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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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40실 이달 입주…올해 250실 추가 확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 당국이 간부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과 함께 지난 본격 추진된 모듈러 주택이 긴급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경기 김포, 연천, 양주, 평택 및 충남 보령지역 등에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 472호실을 추가로 임차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 총 686호를 임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214실은 지난해 입주를 완료했고, 남은 472호실 임차를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모듈러 주택도 1월부터 첫 입주가 시작됐다. 지난해 말 73억원을 들여 만든 철원과 화천 지역 총 40실(각20실)에 장병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450억원을 더 투입, 250실을 추가로 확보하는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은 안전문제 등으로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부대와 1차 시범지역과 다른 환경의 부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차사업 대상부대는 육군의 경우 1군단 136실, 3군단 27실, 5군단 30실, 2작사 37실이다. 공군은 제5비행단 20실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정기간(약 10개월)이 짧아 단기간에 숙소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필요시 이동·재설치를 통한 자재 재활용도 가능하다. 노후 간부숙소 개선을 위한 이주대책 및 기존 간부숙소 안전문제 등에 따른 긴급 공급 방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1·2차 시범사업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 시설 내 구성, 공사기간, 이동 및 재설치 비용 등 적정성에 대한 세부평가를 실시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임차숙소와 모듈러 간부숙소에는 주거여건 보장을 위해 침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도 함께 지원한다.
파주 운정지구 행복주택에 최근 입주한 9사단 김지은 중위(진)은 “이전까지 2인 1실에 살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1인 1실로 된 새로운 숙소에는 개인공간 안에 가전, 가구가 완비돼 있고, 편안한 휴식과 여가생활이 보장돼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국방부 주거정책과장 이상옥 서기관은 "초급간부를 포함해 2026년까지 간부숙소 1인 1실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주거지원 공백을 위해 LH 행복주택 활용, 모듈러 주택 시범사업 추진, 생활 필수시설 집중 개선 등 주거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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