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긴 했는데… 외인답지 않은 옐레나, 8점-공격성공률 20%[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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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승리에도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부진으로 인해 고민거리를 안았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또한 경기 후 "옐레나가 이렇게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 외국인 선수가 (공격 효율이) 마이너스로 나와버리면 말할 게 없다. (옐레나가) 공격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며 옐레나의 부진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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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부진은 큰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23, 25-13, 25-2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현대건설(승점 52점)과의 격차를 승점 2점차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승리에도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부진으로 인해 고민거리를 안았다. 지난 시즌부터 흥국생명에서 활약 중인 옐레나는 올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득점에선 7위(489득점), 공격종합성공률(40.05%)에선 10위에 자리했다.
언뜻 보면, 두 항목 모두 10위 안에 들었기에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7명의 외국인 선수들 중 득점 6위, 공격종합성공률 7위다. 그야말로 외국인 선수들 중 가장 떨어지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김연경의 존재를 생각하면 옐레나의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흥국생명을 상대하는 팀들은 옐레나 외에도 김연경을 향해 많은 견제를 한다. V-리그에 모든 외국인 선수들이 집중 견제를 받는 반면 옐레나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존재로 인해 손쉽게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옐레나의 공격 효율은 너무나도 떨어진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전에선 부진의 정점을 찍었다. 옐레나는 이날 8점에 그쳤고 공격종합성공률은 20%에 그쳤다. 심지어 공격 효율은 –10%였다. 외국인 선수의 기록이라고 상상할 수도 없는 수치를 남긴 것이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또한 경기 후 "옐레나가 이렇게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 외국인 선수가 (공격 효율이) 마이너스로 나와버리면 말할 게 없다. (옐레나가) 공격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며 옐레나의 부진을 꼬집었다.
현대건설과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흥국생명. 이 중요한 시기에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외국인 교체까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옐레나와 흥국생명 모두 위기에 빠졌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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