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 연속 내린 주유소 기름값...어디까지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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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연속으로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주차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0원 하락한 L당 1570.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2주차부터 14주째 하락했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전주대비 10.0원 하락한 L당 1640.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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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연속으로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주차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0원 하락한 L당 1570.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9.5원 내린 L당 1482.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2주차부터 14주째 하락했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전주대비 10.0원 하락한 L당 1640.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0.5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낮은 대구의 경우 전주보다 6.7원 내린 L당 1523.2원을 나타내, 전국 평균보다 47.0원 낮았다.
지난해 주요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주유소 기름값 하락을 이끌었다. 국제유가는 통상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당분간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리비아 유전이 폐쇄되는 등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05달러 오른 배럴당 7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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