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 장모님은 처음” 인순이 사위 공개, 두 번째 신곡 1열 직관(골든걸스)[어제TV]

이하나 2024. 1. 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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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골든걸스’ 캡처)
(사진=KBS 2TV ‘골든걸스’ 캡처)
(사진=KBS 2TV ‘골든걸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지인들 앞에서 우아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1월 12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는 두 번째 신곡 ‘The Moment’이 공개 됐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이은미, 박미경의 무대에 이어 신효범은 미션곡 엄정화의 ‘초대’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노래할 때 신효범과 사랑할 때 신효범을 섞어 놓으려고 한다. 춤추거나 노래할 때 보면 끼가 있다. 사랑 얘기만 하면 그냥 지고지순해진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신효범은 수줍어 하면서도 자신만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진영은 “털털한 척하는데 수줍기도 하면서 그 섹시가 있다”라고 무대에 만족했다.

인순이는 “이 나이인 저한테 왜 그 곡을 줬을까”라며 가인의 ‘피어나’ 선곡을 이해하지 못했다. 인순이가 “고목에 꽃 한 번 피워보자”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박진영은 “고목에 피는 꽃도 똑같다”라고 응원했다. 인순이는 디스코가 유행했던 10대 시절 감성과 모습을 떠올리며 ‘피어나’를 해석했다.

화려한 미니 원피스에 가발로 파격 변신을 한 인순이의 무대에 박진영은 “가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끝을 보여준다. 인순이 누나가 최고인 것 같다. 내가 30년 동안 나 자신을 딴따라라고 불렀는데 누나가 원조다”라며 “우리나라는 인순이 보유국이다.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다시 나올까”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무대에서 느낀 여운과 멤버들의 이야기로 소울 스윙 장르의 두 번째 신곡 ‘The Moment’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누나들이 가장 잘하고 가장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마음속을 건드리는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재즈바의 가수가 되어 모니카의 댄스와 함께 신곡을 선보였다.

박진영은 “누나들 덕분에 좋아하는 장르를 썼다. 한국에서 이런 곡을 쓸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들떴고, 4일 뒤에 파트를 나누겠다고 공지했다. 신곡을 만족스러워한 신효범, 박진영과 달리 인순이와 이은미는 목소리 톤부터 감정까지 하나가 되어야 하는 노래를 넷이서 어떻게 맞춰 갈 것인지 걱정했다. 크게 한숨을 쉰 이은미는 “‘골든걸스’의 처음과 끝은 늘 한숨이다”라며 비명을 질렀다.

4일 후 파트 배분을 마친 박진영은 골든걸스에게 신곡 발표를 파티처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마웠던 지인들을 초대하는 골든 패밀리 데이 행사를 공지했다. 신효범이 감기몸살로 고생하는 상황에도 골든걸스는 안무 연습에 집중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모니카는 “안무 콘셉트는 설렘이다. 선생님들 마음에 불을 지필 남자 댄서 네 분을 섭외했다. 선생님들이 엄청 섹시한 춤을 추면서 과격하게 노래를 부를 수 없기 때문에 노골적인 터치가 아니라 은은한 느낌을 녹이려고 노력했다”라고 안무 콘셉트를 소개했다. 골든걸스는 작은 동작에 섬세하게 감정을 녹여내야 하는 안무에 어려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연습을 반복했다.

골든 패밀리데이 당일 멤버들이 초대한 손님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신효범은 배우 김광규, 가수 서문탁, 최용준을 초대했고, 박미경은 배우 오현경, 이상봉 디자이너, 뮤지션 김미은을, 인순이는 딸과 사위,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전 야구선수 이대호를 초대했다. 이은미는 포토그래퍼 MJ KIM, 화가 이세현, 배우 김유석이 참석했다. 이어 박진영은 골든걸스가 미션곡으로 했던 ‘Good-bye baby’ 원곡 가수인 미쓰에이 출신 페이를 초대했다.

골든걸스 무대에 손님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박진영은 “이걸 또 해내시고. 이러니까 자꾸 시키는 거다. 되지 않나. 되면서 자꾸 안 된다고 그런다”라고 멤버들을 칭찬하며 “또 사위까지 와 있는데”라며 인순이의 사위를 가리켰다. 인순이는 “사위야”라고 말하면서 섹시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시스루 장모님을 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순이의 사위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어머니의 이야기가 한 순간씩 기억으로 오는 느낌이었다. 너무 감명 깊었다”라고 평했다.

김유석은 “정말 깜짝 놀랐다. ‘왜 영상에는 이게 다 안 들어가지?’ 할 정도로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 황홀한 느낌이 전달되는 그 순간들이 천재적인 가수들이 무대를 보는게 이런 느낌이구나”라고 극찬했다.

페이는 “예전에 진영 오빠가 저희 데뷔 때부터 했던 말이 있는데 ‘지금의 명예, 지금의 1위 생각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네가 좋아하는 일, 네가 사랑하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진짜 행복’이라고 했다. 오늘 무대를 보고 다시 그 힘을 주셨다. 언니들이 준 힘을 받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언니들 계속 빛나시라”고 응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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