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민혜연 모시고 살아” 주진모, 사랑꾼 모드로 4년만 복귀(백반기행)[어제TV]

김명미 2024. 1. 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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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사랑꾼 모드로 돌아왔다.

1월 1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주진모의 식객 여행기가 그려졌다.

앞서 주진모는 지난 2019년 11살 연하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과 결혼식을 올렸다.

주진모는 지난주 방송된 '백반기행'을 통해서도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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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주진모가 사랑꾼 모드로 돌아왔다.

1월 1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주진모의 식객 여행기가 그려졌다. 주진모가 방송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것은 사생활 논란 이후 약 4년 만에 있는 일이다.

앞서 주진모는 지난 2019년 11살 연하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는 과정에서 주진모의 사생활을 담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온라인상에 일부 공개돼 파장을 부른 것.

주진모 측은 2020년 1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주진모 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주진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며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주진모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사이, 아내 민혜연은 여러 예능과 개인 채널을 통해 남편의 근황을 전해왔다.

이날 주진모는 허영만과 함께 대구의 식당에 방문, 육해공을 넘나드는 가성비 한상 먹방을 펼쳤다. 식사 도중 주진모는 "가족들한테 제가 선생님 뵌다고 말했더니 다들 신나서 '꼭 팬이라고 말씀 전해달라'고 하더라. 특히 막내 매형이 '무당거미'라는 작품을 너무 좋아했다며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가족들에 대한 언급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주진모는 "집에서 요리도 하냐"는 물음에 "총각 때는 안 했고, 결혼과 동시에 와이프한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렸다"며 "할 수 있는 메뉴들로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아내랑 나이 차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을 건넸고, 주진모는 "11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 제가 모시며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진모는 지난주 방송된 '백반기행'을 통해서도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주진모는 "20대 초반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시작할 때는 '무서울 게 없다'는 마음이었는데, 30대와 40대를 지나면서 또래 친구들과 상황이 역전됐다. 많은 분들이 곁에 있다가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이 확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그 기간 동안 아내 민혜연에게 의지했다고 고백한 주진모는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이 돼줬고, 이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주진모는 민혜연과 열애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나보다"라는 말에는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라고 말했다. "사랑꾼이다"는 반응에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사생활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사랑꾼 모드로 돌아온 주진모. 그가 '백반기행' 출연을 기점으로 배우 활동을 본격 재개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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