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타르 중재로 가자지구 인질 의약품 전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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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앞으로 며칠 안에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 조직이 붙잡고 있는 인질들을 위한 의약품 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하마스가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위치가 발각되는 것을 우려한 나머지 협상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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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이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하마스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앞으로 며칠 안에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 조직이 붙잡고 있는 인질들을 위한 의약품 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을 지켜봤던 한 소식통은 AFP에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 모두 의약품 전달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현재 배송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하마스가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위치가 발각되는 것을 우려한 나머지 협상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질들에게 보내지는 의약품에는 만성질환, 심장병, 고혈압, 천식 등의 치료제가 포함됐다.
한편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약 250명의 인질을 붙잡아 갔다.
이후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에 따라 인질 105명을 석방했지만 나머지는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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