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 NPB→MLB→NPB' 베르하겐의 특이한 행보...2023 MLB 성적 괜찮은데 또 일본행, 왜?

강해영 2024. 1. 1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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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일본프로야구(NPB)에 갔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후 다시 NPB로 가는 특이한 선수가 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NPB나 KBO로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MLB로 돌아와 다시 NPB나 KBO로 돌아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베르하겐이 니혼햄과 계약 2년 차에 선수 옵션 조항을 넣은 것은 성적이 나쁘거나 부상을 입어 메이저리그 복귀가 힘들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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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베르하겐

메이저리그에서 일본프로야구(NPB)에 갔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후 다시 NPB로 가는 특이한 선수가 있다.

우완투수 드류 베르하겐(33)이 그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리는 12일(현지시간) 베르하겐이 니혼햄 파이터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2년 째는 선수 옵션이다.

2024 시즌 성적이 좋으면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겠다는 속셈이다.

베르하겐은 2020년과 2021년 니혼햄에서 활약한 바 있다. 2시즌 207 2/3 이닝 동안 방어율 3.51을 기록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첫 시즌인 2022년 그는 19경기에 등판, 21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65에 그쳤다. 시즌 중반에 시즌 종료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2023년에는 불펜에서 61이닝을 소화하며 방어율 3.98로 반등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NPB나 KBO로 진출해 성공을 거두고 MLB로 돌아와 다시 NPB나 KBO로 돌아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MLBTR은 베르하겐이 2024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니혼햄에서의 이전 두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의 2년 등의 경력을 내세워 1,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3 KBO MVP 에릭 페디도 한 시즌만의 호성적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르하겐이 니혼햄과 계약 2년 차에 선수 옵션 조항을 넣은 것은 성적이 나쁘거나 부상을 입어 메이저리그 복귀가 힘들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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