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아피프 멀티골-알무이즈 알리 축포! 8만 2490명 앞에서 레바논 꺾고 개막전 대승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1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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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강했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에이스 아피프가 멀티골, 전 대회 득점왕 알무이즈 알리의 골에 힘입어 '복병' 레바논을 꺾었다.

카타르는 골키퍼 바샴을 시작으로 미구엘-알마흐디 알리-하템-멘데스-와드-압두리사그-하이도스-파티-아피프-알무이즈 알리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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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강했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무려 8만 2490명 앞에서 이룬 값진 승리였다.

카타르는 에이스 아피프가 멀티골, 전 대회 득점왕 알무이즈 알리의 골에 힘입어 ‘복병’ 레바논을 꺾었다. 4년 전 아시아 챔피언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카타르 에이스 아피프는 대회 1호 골의 주인공은 물론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천적 관계도 유지한 카타르다. 레바논을 상대로 8경기 무패 행진(7승 1무)을 이어갔다.

카타르는 골키퍼 바샴을 시작으로 미구엘-알마흐디 알리-하템-멘데스-와드-압두리사그-하이도스-파티-아피프-알무이즈 알리가 선발 출전했다.

레바논은 골키퍼 마타르를 시작으로 만수르-멜키-카셈 알 자인-나사르-후세인 알 자인-하이다르-슈르-트네이치-즈라디-마툭이 선발 출전했다.

A조 1강으로 꼽히는 카타르는 레바논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3분 하템의 슈팅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3분 뒤 이른 선제골을 넣었다. 알무이즈 알리가 마타르와의 1대1 승부에서 골을 넣은 것. 그러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에 걸리며 취소됐다.

이후에도 카타르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3분 알무이즈 알리의 헤더 패스를 압두리사그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리고 전반 20분에는 아피프의 프리킥을 알마흐디 알리가 헤더 슈팅, 마타르에게 막혔다.

레바논도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마툭의 슈팅을 시작으로 23분 슈르, 25분 후세인 알 자인이 연달아 카타르 골문을 위협했다. 카타르 역시 전반 31분 압두리사그의 크로스, 아피프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4년 전 아시안컵 득점왕 알무이즈 알리가 이번 대회에서도 첫 경기부터 득점을 신고했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치열했던 공방전에 비해 득점은 없었던 전반. 결국 전반 45분 아피프가 선제골 및 대회 1호 골을 터뜨리며 카타르의 리드를 이끌었다. 압두리사그의 헤더 패스를 알무이즈 알리가 내줬고 아피프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카타르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역시 카타르가 레바논을 압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레바논의 날카로운 역습 역시 있었으나 후반 47분 즈라디의 슈팅을 수비진이 막아내며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골을 넣은 카타르다. 후반 56분 와드의 택배 크로스를 알무이즈 알리가 헤더 마무리, 2-0으로 달아났다.

레바논의 반격도 없지는 않았으나 전반의 날카로움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후반 87분 부기엘이 카타르 수비진의 실책에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유효 슈팅이 되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부기엘이 헤더 시도, 바샴에게 막혔다.

카타르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레바논의 추격을 뿌리쳤다. 남은 시간 내내 무리하지 않은 채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아피프가 멋진 인터셉트 후 드리블, 슈팅까지 선보이며 3-0을 만들었다.

결국 카타르가 레바논을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카타르와 레바논의 아시안컵 개막전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 이곳에는 무려 8만 2490명이 모였다. 사진(도하 카타르)=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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