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슬픈 곡이 잘 어울리는 이유? 어렸을 때부터 슬픈 톤이었다" [레드카펫]
노한빈 기자 2024. 1. 13. 01:01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김필이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가 슬픈 톤이었다고 털어놨다.
12일 밤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가수 김필이 게스트로 등장, MC를 맡은 가수 이효리와 다채로운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슬픈 곡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그런 목소리였냐"고 물었고, 김필은 "좀 이런 슬픈 톤이었다. 기쁜 노래를 하면 또 기쁘게 들린다"면서 엄정화의 '페스티벌(Festival)'을 선보였다.
하지만 가창하던 중 멈추더니 "슬픈가요? 누가 웃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효리는 "완전히 밝진 않아. 밝긴 밝은데 완전히 밝진 않다"고 말했고, "사실 웃은 타이밍에 저도 슬픈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자기만의 목소리 색깔이 있다는 건 무기다"고 했고, 김필은 "더 슬퍼지도록 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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