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여전한 부상자 속출...겨울 이적생 베르너-드라구신 활약 '절실'

김아인 기자 2024. 1. 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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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입생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토트넘이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최근 RB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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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새로운 영입생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토트넘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오랜만에 살아난 공격 축구라는 호평을 받고, 어느 팀보다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가 속출하면서 핵심 전력의 이탈이 늘어났다. 첼시전을 기점으로 3연패를 당했고, 어느 정도 반등에 나섰지만 어느새 성적은 5위까지 내려왔다.


1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떠올랐다. 손흥민과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가 대표팀 차출로 한동안 자리를 비운다. 손흥민은 12일부터 열리는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본머스전을 마치고 우리나라 대표팀 소집에 합류했다. 사르와 비수마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향했다. 대회 결과에 따라 이들은 최대 4~5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토트넘이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다. 전반기 동안 12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맹활약했다. 손흥민 없이 처음 치른 경기였던 지난 번리와의 FA컵에서 공격진의 부진은 심각했다.


핵심 전력이 이탈한 가운데 부상자 속출도 여전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부터 벤 데이비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아마도 한 달 정도는 뛰지 못한다. 지오반니 로 셀소도 비슷하지만 어느 정도인지 진단하기가 조금 더 어렵다. 월요일 경기에만 빠질 예정이다. 스칼렛도 훈련 중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한다”고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이미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뛸 수 없고, 여기에 벤 데이비스, 지오바니 로 셀소, 데인 스칼렛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나마 반 더 벤의 복귀가 임박한 것은 긍정적이다.


새로운 영입생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최근 RB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에릭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면서 센터백 자원으로는 라드 드라구신을 제노아에서 데려왔다.


둘 모두 오는 맨유전에서 출전이 예고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에 대한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면 그는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베르너는 경기에 따라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그는 모든 포지션에서 똑같이 편안하게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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