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일으킨 벌크로리 기사 구속
이상현 2024. 1. 13. 00:38
새해 첫날 5명의 인명 피해를 낸 평창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자 없이 LPG를 충전했던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구속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57살 운전기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가스저장소 배관을 분리하지 않은 채 벌크로리 차량을 이동해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입 직원으로, 홀로 가스 충전을 하다 과실을 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3명이 경상 피해를 봤으며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상현 기자(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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