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수도권 접근성 강화
[KBS 강릉] [앵커]
원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성사업이 오늘(12일) 착공됐습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강원도와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강화됩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강선 철도 서원주역입니다.
정부와 강원도, 원주시의 공직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을 축하합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SOC 사업의 목표는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지방을, 지방도시를 잘 살게 만들어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고, 어디서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그런 고장을 만드는 것이…."]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경기도 여주역에서 강원도 원주시 서원주역까지 22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경기도 월곶에서 판교 사이 34km 구간 철도까지 완공되면, 경기 월곶부터 강릉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2028년 운행이 목표입니다.
사업비는 9,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준고속열차인 'KTX-이음'과 'ITX-마음'이 투입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 평균 시속 150Km로 운행합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원주는 진정한 수도권 시대를 맞게 됩니다.
원주에서 경기도 여주까지는 9분, 서울 강남의 수서까지는 40분이 걸립니다.
[윤세일/원주시 지정면 : "지역 활성화도 굉장히 좋아질 거 같고요. 이쪽 주민들도 전철이 생기면 서울도 자유롭게 왕래하고, 관광객들도 당연히 많이 늘어나고…."]
또, 지역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 구간을 활용해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노선들을 저희가 끌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GTX 노선도 연장해서 원주로 끌고 올 수 있고요."]
이밖에,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열차로 곧장 오갈 수 있게 돼 동해안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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