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방침"

정한결 기자 2024. 1. 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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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반독점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인사 두 명을 인용하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EU 반독점당국의 승인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U가 최종 승인을 내리면 대한항공은 미국과 일본 반독점당국의 심사만 남겨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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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유럽연합(EU) 반독점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인사 두 명을 인용하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EU 반독점당국의 승인을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바르셀로나·로마·프랑크푸르트·파리 등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을 골자로 하는 시정조치안을 EU에 제출했다. EU가 양사의 합병이 한국-유럽간 항공화물 산업에서 독과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것에 따른 대응이다.

EU는 오는 2월 14일까지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U가 최종 승인을 내리면 대한항공은 미국과 일본 반독점당국의 심사만 남겨두게 된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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