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선한 영향력 퍼트리겠습니다' 페이커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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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페이커가 2024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서 올해의 목표, 그리고 '페웨이'의 등장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 1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미디어데이에서는 LCK 스프링에 참가하는 10개팀 20명의 선수-감독이 참석,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T1을 대표해 참석한 페이커는 "배우고 성장하는것이 올해의 목표"라는 각오로 미디어데이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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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그오브레전드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페이커가 2024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서 올해의 목표, 그리고 '페웨이'의 등장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 1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미디어데이에서는 LCK 스프링에 참가하는 10개팀 20명의 선수-감독이 참석,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T1을 대표해 참석한 페이커는 "배우고 성장하는것이 올해의 목표"라는 각오로 미디어데이의 시작을 알렸다.
- "젠지를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
페이커가 밝힌 구체적인 목표 중 하나는 '골든 로드'다. 2024 스프링-MSI-서머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하는 것이 그것이다.
당연하지만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는 젠지를 꼽았다. LCK에서 T1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기인-캐니언-쵸비-페이즈-리헨즈라는 강력한 멤버들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페이커는 "젠지를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 '페웨이, 등장 가능?
게임 내적으로도 두 가지 질문이 있었다.
챔피언 흐웨이를 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연구결과에 따라 등장할 수 있다. 숙련도가 많이 요구되는 챔피언"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신규 패치로 인해 메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신규 패치에서) 체감상 굉장히 큰 변화가 있었다, 지형 아이템 등이 변화했다. 적응기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메타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 게임 외적 목표는?
페이커의 게임 외적 목표는 두 가지, '자기절제와 선한 영향력'이었다.
롤드컵 우승 인터뷰에서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많이 본다고 밝힌 페이커. 올해 개인적인 목표로는 "실천력이나 조절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능력을 기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작년 '선행 챌린지'처럼,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도서관이나 도서플랫폼 등에 자신이 밝힌 독서목록 등, 관련 서적이 유행인 현상을 두고는 "도서목록 공개가 부끄러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괜찮다. 많은분들이 나로 인해 책을 많이 읽는다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독가는 아니지만, 좋은 영향을 끼친 데 대해 감사하고 뿌듯하다"라는 의견을 전했으며, "좋은 영감과 좋은 영향을 드리고 싶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선수로써도, 인간으로써도 '귀감이 되는 인물'로 발전해가고 있는 페이커. 올 한 해도 그가 선사할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협곡 밖을 물들이게 될 지, 기대가 되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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