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역시 국대 클라스.."일주일에 두 번, 얼음 호수 수영" (‘나혼산’)[종합]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조규성이 덴마크 생활에 만족도 100%를 드러낸 가운데 남다른 체력 단련을 선보였다.

1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지난해 덴마크의 명문 구단 FC 미트월란에 이적한 조규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규성은 덴마크 생활 만족도 100%라며 근황을 전했다. 코펜하겐에서 차로 3시간 걸리는 실케보르라는 지역에서 거주 중이라는 그는 “자연환경을 보고 나서 홀딱 반해 여기로 이사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조규성은 “지금 제가 7월달에 와서 거의 반년 다 되간다. 집은 한국 아파트랑 굉장히 흡사하다. 평소에 살때도 그렇게 가집안에 가구를 안 놓는 편이다. 최대한 간소하게 한다”라며 덴마크 집을 공개했다. 집 안 곳곳에는 간소하게 배치되어 있는 가구들부터 팬들 선물까지 가득했다. 냉장고 역시 깔끔하게 정리된 가운데 된장, 고추장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난 이런 거 보면 한국인들 대단한 거 같아. 어딜 가든 한국 형태로 사는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규성은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아침부터 기상했다. 그는 “평소에 자주 하는 극기 훈련? 하는 게 있어서 7시 20분에 일어났다”라며 영앙제 섭취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제가 지금 몇년 재 하고 있는 루틴인데 일어나자마자 영양제에 유산균 먹고 그리고 홍삼 한 숟갈, 꿀 한 스푼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규성은 친구들을 만나 외스트레 쉐베드 호수를 찾았다. 바로 호수에 수영하러 가기 위해서였던 것. 추운 날씨 속 입수한다는 말에 회원들은 깜짝 놀럤고, 조규성은 “거의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한다. 오스카라는 친구가 이 지역에서 살아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따라갔는데 정말 좋아서 즐기게 됐다. 찬물에 있다가 사우나에 갔다가 반복한다. 덴마크 사람들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간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상의를 탈의한 조규성은 호수에 입수했다. 무엇보다 국대 답게 탄탄한 근육을 뽐낸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근육이 없는 데가 없다”라며 감탄하면서도 “일부러 천천히 들어가는 거 아니냐”라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머리까지 담그는 조규성에 키는 “와 원래 머리가 제일 추운데 젖으면”이라고 감탄했다. 첫 입수를 마친 조규성은 “너무 추웠는데 다음에 사우나 갈 생가에 견딜 수 있었다”라며 사우나로 향했다. 이어 다시 호수로 나온 그는 “사우나에서 15분 정도 있다가 가면 그 다음엔 별로 안 춥더라”라며 이번엔 3분동안 입수하기에 도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사우나에서 우연히 만난 동네 주민은 조규성과 일행들을 향해 “K-팝 스타들인 줄 알았다. 딸이 팬이어서. BTS 같은 가수들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충분히 오해 가능한 비주얼이라며 인정했다.

천연 크라이오테라피 후 다시 한 번 사우나에서 몸을 녹인 조규성. 그리고 혼자 다시 호수에 입수로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지막을 물에서 끝낸다. 사우나 갔다오면 땀이 나서 호수 목욕을 한다. 저는 이제 빨리 가서 마사지를 받아야 해서 저 혼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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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