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경질 NO’ 첼시, 계속되는 부진에도 포체티노 체제로 시즌 끝까지 간다

박찬기 기자 2024. 1. 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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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Getty Images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Getty Images



첼시가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2)을 경질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마치길 원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10일 펼쳐졌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챔피언십 소속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답답한 경기력과 골 결정력이 계속됐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1차전을 패배로 마쳤다.

비단 미들즈브러전만이 아니다. 첼시는 올 시즌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첼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4무 8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4억 6,800만 유로(약 6,717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지만 중위권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Getty Images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Getty Images



첼시 팬들은 연일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좀처럼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고 특히나 미들즈브러전 패배 이후 경질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후반기에도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첼시가 2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무대에 나서지 못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 리그컵 4강에 올라있기 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으며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는 게 첼시 프런트의 생각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남은 시즌도 첼시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첼시 프런트의 결정이 시즌이 끝난 뒤에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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